마진율과 마크업 차이, 그리고 부가세를 빼먹으면 생기는 착시
"마진 50% 남겨요"라는 말은 사람마다 뜻이 달라요. 어떤 사람은 원가 대비, 어떤 사람은 판매가 대비로 말하거든요. 가격을 정할 때 이 둘을 섞으면 이익이 생각보다 훨씬 적어져요.
정의
- 마진율 = 이익 ÷ 판매가(매출). 매출 중 얼마가 남는지를 봐요.
- 마크업 = 이익 ÷ 원가. 원가에 얼마를 얹었는지를 봐요.
| 원가 | 판매가 | 이익 | 마크업 | 마진율 |
|---|---|---|---|---|
| 10,000원 | 13,000원 | 3,000원 | 30% | 23.1% |
| 10,000원 | 15,000원 | 5,000원 | 50% | 33.3% |
| 10,000원 | 20,000원 | 10,000원 | 100% | 50% |
"원가에 30% 붙였으니 마진 30%"라고 생각하면 실제 마진율은 23%예요.
부가세를 빼먹는 착시
일반과세자는 판매가에 들어 있는 부가세(판매가의 1/11)를 나중에 내야 해요. 대신 원가·수수료·배송비에 붙은 부가세는 공제받아요. 그래서 이익을 볼 때는 모든 금액을 1.1로 나눠서 봐야 정확해요.
판매가 29,900원, 원가 12,000원, 수수료 10.8%, 배송비 3,000원, 포장·광고비 1,500원이면:
- 부가세를 무시한 계산: 개당 이익 10,171원
- 부가세를 반영한 계산: 개당 이익 9,246원
개당 925원, 1,000개면 92만원 넘게 차이 나요. 부가세 신고 달에 "통장에 돈이 없다"는 느낌이 드는 이유가 바로 이거예요.
정리
- 가격은 마진율(판매가 대비) 기준으로 정하세요.
- 일반과세자라면 부가세를 뺀 금액으로 이익을 보세요.
- 수수료처럼 판매가에 비례하는 비용은 따로 반영해야 해요(목표 판매가 역산법).
마진율 계산기에서 부가세 반영과 단순 계산 결과를 나란히 비교해 볼 수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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